결론부터 말씀드리면, 싱크대 청소에는 욕실용 세제를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. 겉으로는 깨끗해 보여도, 주방과 욕실의 오염 성분이 달라 세제의 기능과 안전성이 다르기 때문입니다.
주방용 세제 vs. 욕실용 세제, 뭐가 다를까?
| 구분 | 주방용 세제 | 욕실용 세제 |
| 주요 오염물질 | 기름때, 음식 찌꺼기 | 물때, 비눗물, 곰팡이 |
| 주요 성분 | 알칼리성 (기름때 분해) | 산성 (물때 분해) |
| 특징 | 식기에 묻어도 안전하게 설계 | 살균, 곰팡이 제거에 특화 |
욕실용 세제는 물때와 비누 얼룩 제거에 초점을 맞춰 만들어졌기 때문에, 싱크대의 주요 오염원인 기름때를 분해하는 데는 효과가 매우 약합니다.
싱크대 청소에 욕실용 세제를 피해야 하는 이유
- 세척력 부족: 욕실용 세제는 기름때를 분해하는 성분이 부족해 제대로 된 청소가 어렵습니다.
- 안전성 문제: 음식물이 직접 닿는 싱크대에 욕실용 세제 잔여물이 남을 경우, 위생상 좋지 않습니다.
- 재질 손상 가능성: 욕실용 세제의 강한 산성 성분이 싱크대나 수도꼭지의 스테인리스 재질을 부식시키거나 변색시킬 수 있습니다.
싱크대를 깨끗하게 청소하는 3가지 방법
- 주방용 세제: 가장 기본적이고 안전한 방법입니다. 주방용 세제를 수세미에 묻혀 닦은 후, 뜨거운 물로 충분히 헹구어 잔여물을 제거해 주세요.
- 베이킹소다 + 식초: 베이킹소다를 뿌리고 식초를 부으면 발생하는 거품이 찌든 때를 효과적으로 불려줍니다. 냄새 제거에도 탁월합니다.
- 과탄산소다: 배수구에 과탄산소다를 넣고 뜨거운 물을 부어주면, 강력한 발포 작용으로 내부의 찌든 때와 곰팡이, 악취를 한 번에 해결할 수 있습니다.
주방의 위생과 안전을 위해 용도에 맞는 세제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.